하나교회 초창기에 만들었던 대형 배너.

시대의 흐름과 세대의 변화는 인류의 자연법칙입니다.  해 아래 새것이 없다 하여도 역사의 흐름 속에 모든 것이 변하고 시간과 함께 변모합니다. 그러나 교회의 근본 사명과 목표는 불변하였습니다.  말씀과 구원등 기본 교리는 사회와 역사와 철학이 바뀌어도 변할 수 없습니다.  본질은 변할 수 없어도 형식과 표현 방법은 역사의 흐름과 더불어 필요에 따라 변모해 왔습니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현대 문화와 과학, 이 모든 것이 새로운 삶에 틀을 짜주고 있습니다.  광야로 나가서 모든 문명을 저버리기 전에는 밀려오는 사회문화를 저지 할 수가 없습니다.  21세기를 맞이하는 역사적인 행로에서 새 시대 새 사람들에게 적합한 사역이 새 문화의 틀 안에서 필요한 시기에 왔다고 생각됩니다.

현 시대의 일면인 신세대 젊은이들을 겨냥한 새로운 차원의 사역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어려서 부모를 따라 이민 온 많은 1.5세들이 이제 성인들로서 사회 각층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올바른 신앙안에 사는지는 큰 의문입니다.  다수의 젊은이들에게는 여러 신앙 접촉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초기 이민교회의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 신앙의 참뜻을 상실하거나 이 세상의 유혹으로 신앙을 등한시하고 있습니다.  더더욱 미국 주류사회와 모국 문화 사회 틈 속에서 특이한 갈등도 겪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교회에 잘 적응하는 이들도 많이 있지만 현상 유지와 1세의 요구 충족에 급급한 1세 교회에서 잊혀져 가고도 있습니다.  그들이 바로 우리 세대요 우리 친구들입니다.  1세 측에도 잘 참여 못하고 더더욱 2세들에게는 이질감 마저 느끼는 특유의 1.5세들입니다.  시대의 흐름과 함께 흘러갈 세대이지만 이들이 감당하여야 할 바는 실로 방대하며 이민교회와 이민사회의 미래를 생각할 때 각별히 중요한 위치에 놓여 있는 사람들입니다.

젊은이들이 교회를 등한시하는 것은 한국에서도 심각히 다루어지는 문제입니다.  이만재란 저자는 ‘우리 젊은 신세대 왜 교회를 멀리하나?  교회 가기 싫은 77 가지 이유’ 란 책을 발행할 정도로 거론되고 미국에서는 Silent Exodus 곧 조용한 출애굽이라고 젊은 한인 2세들이 교회를 등지는 현상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민교회 미래를 비관적인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1세가 피땀 흘려 닦아 논 터들을 이어갈 수가 없을 거라고 생각들 합니다.  사실 역사가 훨씬 깊은 일본 교회나 중국 교회를 볼 때 우리도 그들과 같이 되리라고 예측들 합니다.

그 래도 한편으로는 미국 문화에 더 적응되어 있는 2세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1세들보다 더 훌륭한 교육을 미국에서 받고 개방된 사회에서 한민족의 열심과 두뇌로 우등 시민들이 되어서 고생한 1세들을 위로라도 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2세들은 1세들의 기대를 이해 못하고 1세의 문화와 신앙을 떠나서 다민족 미합중국에 흔적을 찾을 수 없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매스컴이 알려주듯이 다수의 젊은이들은 일시적인 만족과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향락만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L.A. 타운 내의 한국 Night Club들이 많은 1.5세와 2세들로 차고 넘치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또 다른 부류의 2세들은 한국말도 못 하면서 동질성 때문에 한국에서 건너오는 음악, TV쇼 등을 통하여 상당히 자신들의 주체성을 찾으려하고 있으며 더없이 세상과 벗되어 신앙과는 점점 벽을 쌓아 가고 있습니다.  교회와 신앙은 날이 갈수록 고리타분하게 느끼고 옛 사람과 옛 풍습이라고 생각하며 등지고 있습니다.  누가 우리 2세들을 바로 인도 할 수 있습니까?

이 러한 2세들을 1세가 선도하는 데는 여러 가지 한계를 볼 수 있습니다.  문화, 언어 그리고 사고방식이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간혹 2세 지도자를 찾아서 그들을 이끌게 할 때는 더더욱 1세와 멀어지는 진통도 겪게 됩니다.  또 날로 연로해 가는 1세들은 누가 섬깁니까?  2세들이 다 맡아 섬긴다는 것은 더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결국 2세를 이끌고 1세를 섬기는 역은 확실히 1.5세가 해야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중언어에 편리하고 이중문화권 한 가운데 살고있는 1.5세가 다리가 되고 미래를 준비하여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1997 년 부에나팍 하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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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003 부에나팍 세코아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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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글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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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유아 세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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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하나 청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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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유초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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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하나교회 건축 전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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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하나교회 건축 전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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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하나교회 건축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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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하나교회 건축 현장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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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하나교회 십자가 건축 현장

2003 하나교회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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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하나교회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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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하나교회 건축, (상단우측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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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하나교회 건축, 본당

2017 하나교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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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하나교회 건축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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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하나교회